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서 일하시는 사무직 분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말못할 고충들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분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부터 치질 자가치료법에 대하여 쉽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처럼 지낸다면 잘 모르겠지만 알려고 하면 생각보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실제로 치질을 겪고 있거나 이미 경험하신 부들이 많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화장실에서 변을 보고 있는데 피가 조금 묻어나오는 겁니다. 그때 당시에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화장실에 갈때마다 볼일을 보면 피가 났었고 볼일을 볼때 통증이 심해졌으며 나중에는 변이 나오면 순간적으로 무언가 다시 제 몸속으로 쏙! 하고 들어가는 느낌이 났습니다. 

 

이때는 몰랐는데 이게 치질의 초기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를 초기에 잡지 않으면 화장실에 가는게 무서워지고 일상생활 하는게 불편해지며 정말 심해지면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야합니다.

그럼 이 증상이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치료 할 수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치질이란?

'치핵'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우리 남녀 모두가 걸릴 수 있는 감기같은 아주 흔한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항문이 감몀되어 고름이 터져 나오는 치루, 항문 부위가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변의 혈관이 부풀어 생기는 치핵을 통틀어서 치질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이 환자들의 고통은 더욱이 심해집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면 항문의 피부와 근육이 수축하게 되고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키기에 이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왜 생기는걸까?

의사들이 꼽는 가장 큰 이유중에 첫번째는 바로 스트레스 입니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중에 하나인 바로 이 스트레스가 정신을 맑게하지 못하기에 이게 천천히 쌓이면 신체적으로도 피로해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데요 이를 그때그때 잘 해소시켜주지 못한다면 모든 병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무리 힘들더라도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여가시간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하네요.

 

다음은 위의 원인과 이어지는데요 수면부족 입니다.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권장수면시간입니다. 하지만 많은이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업무에 시달리거나 늦은 귀가, 음주, 밤샘을 일삼기에 건강에는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힘들겠지만 자기전에 스마트폰 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일찍자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마지막 이유는 수분부족 입니다. 

하루에 물 2리터씩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라는 소리는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실천하고 계신분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물마시는 행동이 정말로 몸에 익으신 분들은 이것에 대한 심각성을 잘 못느끼시겠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물을 생각보다 많이 마시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는 더 나아가 몸에 수분이 부족해져 변비로 이어지고 수분이 적어 딱딱해진 변을 본다면 항문에 상처가 생기고 나중에는 치질로 변할 가능성이 큽니다.

 

알콜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몸에 수분을 뺏어가는 이유중 하나이며 과음은 몸의 컨디션을 망치게 되니 치질을 겪고있으신 분들은 증상이 완화되기까지는 금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 뭐 심해지면 병원가서 수술받으면 되지"라는 생각도 물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비도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을 뿐더러 이후에 회복하는 기간까지 생각해본다면 직장인들은 연차를 길게 써야 가능한 일이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회복기간이 젊은사람들에 비하면 턱없이 느리기에 선뜻 병원을 찾아가 수술을 받기가 꺼려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초기에 저처럼 증상을 파악했거나 그 증상이 아직 심하지 않다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완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 있습니다.

 

저 또한 이 방법을 통하여 지금은 피 없이 볼일을 보는 중이며 이대로만 하셔도 충분히 개선되니 찬찬히 읽어보시고 한번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1. 집에서 반신욕 하기

 

하루에 많은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15분에서 20분 정도 시간을 내서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반신욕을 해주신다면 감염과 통증, 가려움 등을 줄일 수 있고 항문 주변으로 수축된 혈관들을 풀어주는데에는 이만한게 없습니다. 이 때 종이컵의 1/4컵 정도의 바다 소금을 풀어주면 좋습니다. 향균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감염없이 상처를 아물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2. 연고 바르기

 

국소부위에 연고를 발라주신다는게 우리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치 시중에 판매중인 치질연고의 대표적인 성분중에 하나인 페닐에프린이 들어있는 크림은 혈관을 수축하여 출혈을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장점 이있으며 통증과 가려움등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약사에게 사용법을 물어보시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마찰 최소화 하기

무엇보다 상처가 있는 부위에 자극은 정말로 치명적입니다. 때문에 주변에서부터 마찰을 줄여나가야 하는데요 먼저 가장 많이 앉아있는 의가 같은 경우에는 딱딱한 의자보다는 쿠션감이 있는것으로 바꿔주거나 치질 전용 쿠션을 사용해주시는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요즘에는 엉덩이만 따뜻하게 대워주는 전기매트도 있으니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4. 식이섬유 섭취하기

그리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효과를 많이 본것이 바로 충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하고 고기위주로만 먹었던 제 식습관이 변이 무르지 않고 딱딱했던 이유중 하나였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았으며 가스도 많이 찼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뿌리부터 뽑아야한다고 생각했었고 채소 위주로 구성된 식단과 수분 함유량이 많은 과일도 꾸준히 챙겨먹었습니다. 특히 비타민C와 비타민E가 많이 함유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인 키위, 바나나, 오렌지, 토마토등을 많이 먹었습니다.

 

이렇게 식습관을 좋게 바꾸면 제일 먼저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피부입니다. 평소에 여드름과 잡티가 많았던 피부가 점점 없어지며 맑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변이 무르게 나오니 변비증상이 있었을때는 힘을 많이 주다가 얼굴 전체에 모세혈관들이 터져서 울긋불긋한 모습을 하고 최소 2주정도 지냈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없으니 스트레스도 덜받게되어 하루하루가 생기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병원 내원하기

하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여 이미 증상이 악화되었거나 병원을 가기 망설여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빠른시일 내로 가까운 항문외가를 방문해보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때는 수술이 불가피 할 수 있고 감염이 심해지면 나중에 회복이 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치질 자가치료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제가 계속 언급했듯이 안좋은 습관들은 최소화 하시고 식습관이랑 충분한 휴식을 취하신다면 아마 증상이 많이 호전되실겁니다. 그래도 역시 한번 정도는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아보시고 완전히 치료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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